류마티스 약으로 인한 탈모..... 하루하루 피마르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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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투병이야기

 

류마티스 13년차

적응이 될것 같으면서도 안되는 말도안되는 병

어떤날은 친구처럼 잘 지내야지

제발 아프지만마... 하다가

어떤날은 왜 나한테 이러는 거야....?

 

사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속마음들을 털어놓는다

 

나와같은 류마티스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왜 나한테 이런병이 왔지??

라고 원망하지 않았음 하는 마음  

류마티스 환자라면 다 똑같다........

 

한때는 그냥 이대로 죽어도 될것같다라는 생각

아침에 일어나면 통증으로 움직일 수 없는 현실

참... 나를 많이 힘들게 한다

 

그나저나 이번 이야기는

류마티스로 인한 탈모!!!!!!!!!!

 

지난날을 돌아보니

크게 6년 주기로 머리가 정말 많이 빠졌다

원래 머리 숱도 많지 않아서 더 걱정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MTX를 6알 / 4알 / 2알 까지 줄여주셨다

엽산도 하루에 2알로 추가

하지만 별 차이는 없다

이러다 정말 머리가 다빠지는게 아닌가 하는 맘에

피부과 방문 휴지기 탈모 진단

 

탈모 영양제와, 미녹시딜을 처방해주셨는데

미녹시딜은 한번 바르면 꾸준히 발라야 한다기에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처방해주신 탈모영양제는 별소용이 없다

 

사실 피부과선생님이 그러셨다...

지금 먹고있는 약만으로도 머리가 충분히

빠질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시르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 내나이 아직 30대

머리가 다빠지면 어쩌지...........

마음이 너무 힘들다 ㅠㅠ

 

마지막으로 머리가 너무 빠져서 내맘대로 

류마티스 약을 줄였다......

 

그결과 지금 염증수치 폭팔

절대 절대 마음대로 약 끊지 마세요 제발 ㅠㅠ]